홍명보 감독 선임 2년 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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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2년 전 발언

2024년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논란이 불거졌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었던 박주호 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논의 과정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특별 감사 결과 관련 절차와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문체부가 정몽규 회장 등의 자격정지를 요구하자 축구협회는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1심 법원은 문체부의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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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과거 발언 또한 축구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울산HD 감독 시절 국가대표 감독직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던 홍 감독은 돌연 감독직을 수락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산되어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예의가 없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2024년 6월 30일 K리그 경기 전에는 "​우리 팬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국가대표 감독설을 일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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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발언은 불과 일주일 만에 뒤집혔고, 대한축구협회는 7월 7일 홍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선임 발표 후 첫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팬들에게 가지 않는다고 얘기했던 부분에서 마음을 바꾼 상황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K리그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데 대한 한없는 미안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언급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서는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며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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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2년 전 발언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서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2월경부터 국가대표 감독 후보로 거론되면서 소속팀과 팬들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 감독직을 맡을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또한 감독 선임 과정의 불공정 논란에 대해 "​대표팀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며, 위원회에서 1순위 후보자로 평가받고 협회가 제안한 감독직을 수락한 것일 뿐"이라며 특혜를 받은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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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해성 위원장은 2024년 6월 27일 홍 감독을 1순위 후보로 보고한 후 다음 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후속 절차를 주도했으며, 문체부는 이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협회는 정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이 이사가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반박했으나, 축구계에서는 정 위원장의 사퇴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정 위원장으로부터 "제가 그 속사정을 어떻게 다 말로 합니까. 지금은 덮고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정 위원장이 모종의 압력을 받아 홍 감독을 1순위로 정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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