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희 멋진 신세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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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멋진 신세계 인터뷰

배우 윤병희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극 중 비서실장 손재한 역을 맡았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년 동안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이제는 작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멋진 신세계'는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쇼 주간 시청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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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는 시청자들이 손재한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며 걱정해주는 반응을 보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손 실장 걱정을 많이 해주시더라. 휴가는 언제 가냐, 커피는 언제 편하게 마시냐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보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손재한은 차세계를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이지만, 일반적인 비서와 달리 할 말은 하는 인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윤병희는 차세계와 손 실장, 그리고 허남준과 윤병희로서의 시간을 고민하며 허남준과의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신뢰가 케미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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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촬영 중 스태프들은 웃지 않는데 둘만 웃는 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윤병희는 "어느 날은 눈만 마주쳐도 웃기고 어느 날은 악명 높은 대표가 왜 이런 연애 상담을 하지 싶어서 웃기고. 매번 웃는 포인트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사랑한 케미스트리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으며, 온라인에서는 '브로맨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하지만 윤병희는 단순히 웃긴 관계로 소비되는 것을 경계하며, "결국 가장 많이 고민한 건 '왜 차세계는 손 실장을 곁에 두는가'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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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는 차세계가 단순한 악명 높은 대표가 아닌, 사람 냄새 나고 매력적인 인물로 보이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래서 비서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손재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차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고민은 손재한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그는 '집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접근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가 예민한 고양이의 성향을 잘 받아주는 것처럼, 손재한 역시 차세계를 그런 방식으로 보좌한다고 생각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프로페셔널함을 유지하면서도, 재미를 위해서만 접근하면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에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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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윤병희는 영화 '메소드연기',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멋진 신세계'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 속에서도 그는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 '멋진 신세계' 촬영 중 너무 피곤해 하루 종일 자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이건 너무 배부른 소리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정신을 차리려 했다. 자신이 지칠 정도면 스태프들과 주인공 배우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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