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흥행, 살목지·왕사남
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호러 영화 '변신' 이후 호러 장르 중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달성 기록입니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찍힌 정체불명의 형체를 조사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입니다. 영화의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군의 '살목지'는 공포 체험 명소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예산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고 안전 수칙을 마련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살목지'의 흥행과 더불어 배급사 쇼박스의 연속 흥행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쇼박스는 2026년 **260만 관객을 돌파한 '만약에 우리'**로 새해를 시작했으며, **1648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왕과 사는 남자'**로 장기 흥행 중입니다. 또한, 영화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살목지'의 배우 김혜윤은 "'왕사남'의 기운을 얻어서 '살목지'도 흥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영화관은 일부 작품에 관객이 쏠리는 현상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아이돌 가상현실(VR) 콘텐츠 상영관이나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흥행작에 관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흥행작이 없으면 관객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영역
관객들이 영화관 대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이동하는 이유로는 가격 부담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 티켓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며, OTT 구독료가 영화 한 편 값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화관람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토로합니다. 또한, 영화관에서만 볼 가치가 없는 작품은 OTT로 공개되기를 기다리거나 아예 다른 콘텐츠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흥행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은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특정 영화에 상영관이 집중되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과거에는 300~700개 수준의 상영관으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최근에는 2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등 스크린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관객 증가가 아닌 관객 집중을 야기하며, 다양한 영화가 설 자리를 잃고 배급 규모에 따라 흥행이 좌우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