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준, 21세기 대군부인 여운
배우 허남준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소개팅남 김연준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라 답답한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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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2회에서 허남준이 연기한 김연준은 왕립 미술관에서 성희주와 소개팅을 가졌다. 앞서 희주의 갑작스러운 맞선 일정 변경에도 이해심을 보였던 연준은 소개팅 자리에서도 너그러운 배려심을 이어갔다. 작품에 몰두하는 희주의 눈치를 살피며 쭈뼛거리는 어리숙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자아냈으며, 긴장감 역력한 목소리와 상기된 얼굴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그의 노력은 색다른 케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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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희주는 연준과의 관계를 철저히 비즈니스로 취급하며, **“내가 끝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그 한 몸 바칠 수 있나?”**라고 몰아붙였다. 희주의 오만함과 계속되는 무례함에 당황한 연준은 결국 **“우리 결혼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거절의 뜻을 밝혀 씁쓸한 여운과 아쉬움을 남겼다.
허남준은 상대의 기세에 눌려 당황하는 인물의 순박한 면모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짧은 등장에도 짙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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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남준은 오는 5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주인공 차세계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21세기 대군부인’과는 180도 다른 ‘악질 재벌’로 파격 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