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열 할머니 별세, 향년 10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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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열 할머니 별세, 향년 101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했던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1세로 별세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강 할머니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원 원주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처음 뵈었을 때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갔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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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열 할머니는 1925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자랐습니다. 1938년, 14세의 나이로 6세 연상인 남편 조병만 씨와 결혼했습니다.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2010년 횡성신문을 시작으로 SBS '스페셜 짝', KBS 1TV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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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남편 조병만 씨가 별세한 후, 두 사람의 삶을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14년 11월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부부의 일상과 조 씨의 죽음을 담아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독립영화 관객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수 양지은은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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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열 할머니는 2019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딸 3명, 아들 3명(1명 작고), 손주가 33명인데 하나 더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밤에 자다가 할아버지 생각이 나면 이불과 베개가 젖도록 운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생전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남편이 평생 자신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고, "밥 잘 먹었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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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2남 3녀와 며느리, 사위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5분입니다.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영으로, 남편 조병만 할아버지 곁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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