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에도 하이브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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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에도 하이브 주가 하락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이후 하이브 주가가 하락하자 증권가에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20일 BTS 복귀 이후 하이브 주가는 2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 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이러니하게도 BTS 컴백 이후 시가총액 24%가 줄었다"며 "​슈퍼 지식재산권(IP)의 증발 이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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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을 6563억 원, 영업이익을 499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지만, 영업이익은 실적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았습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팬덤 소비를 의미하는 매출액은 연이은 호실적이 예상되나 이익은 1분기까지는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다소 밋밋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BTS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과 신규 앨범 제작비 등으로 인해 비용 측면에서 판관비 대비 매출원가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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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BTS 복귀는 중장기 하이브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은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총 8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1회당 관객 6만 명 규모로 열립니다. 평균 티켓 가격 25만 원 기준 티켓 매출만 1조 2300억 원, 굿즈 매출 6150억 원을 합산하면 전체 콘서트 매출은 1조 84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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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로 엔터 기업의 목표 주가를 내리는 증권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SM엔터 목표주가를 23% 낮춘 12만 3000원으로, YG엔터 목표주가를 14% 내린 7만 700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직전보다 4% 내린 43만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게임사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출시 하루 전인 3월 19일 펄어비스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엔 10% 더 하락했습니다. 게임은 흥행했지만, 단기간에 주가 40%가 증발한 경험을 했습니다. 성공한 공연, 흥행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현상은 '재료 소멸'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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