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화 드라마 3파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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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화 드라마 3파전 출사표

SBS가 야구 드라마 '풀카운트'를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공략한다. 2019년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한 '​스토브리그'의 성공 공식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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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는 내년 상반기까지의 주요 편성 계획을 공개하며 12부작 금토 드라마 '풀카운트'를 소개했다. 함준호 PD가 연출하고 박명랑 작가가 집필하는 이 작품은 프로야구 감독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과 생존 경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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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은 인기 구단 '스타즈'의 감독대행 황진호 역을 맡는다. 선수 시절 백업 포수였던 그는 코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구단 내부의 배타적 문화 속에서 늘 주변인으로 살아왔다. 예상치 못하게 감독대행을 맡으며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박훈은 팀의 상징적인 레전드 출신 투수코치 조동희 역을 맡아 황진호와 대립한다. 유이는 황진호의 아내이자 수학학원 강사인 오현주 역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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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풀카운트'에 거는 기대는 전작 '스토브리그'의 성공 사례에 기반한다. '스토브리그'는 전국 시청률 3%대로 출발해 수도권 기준 최고 20.8%까지 치솟으며 흥행작이 되었다. 성공의 핵심은 경기 장면보다 조직 내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점이었다. 드림즈 구단 프런트의 인사 갈등, 예산 문제, 파벌 싸움 등은 실제 직장인의 현실과 맞닿아 야구팬이 아니어도 공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남궁민이 연기한 백승수 단장 역시 인기 요인이었다. "파벌싸움 하세요. 근데 성적으로 하세요. 정치는 잘하는데 야구를 못하면, 그게 제일 쪽팔리는 거 아닙니까?"라는 대사는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학연과 친분 대신 성과와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상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이버메트릭스, 연봉 협상,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실제 프로야구 현장을 반영한 고증과 멜로를 배제하고 조직 재건 목표에 집중한 점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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