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철이와미애 결성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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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신철이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 출연하여 자신의 음악 인생과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본다. 신철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나이트클럽에서 DJ를 보고 DJ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단돈 500원을 들고 집을 나와 나이트클럽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DJ 형들과 여인숙에서 지냈고, 유명 DJ ‘깐돌이 형’의 보조로 DJ에 입문했다. 집을 나온 지 1년 만에 메인 DJ가 된 그는 DJ 이정효와 함께 댄스 듀오 ‘붐붐’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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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신철은 나미와 붐붐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리믹스 앨범을 탄생시키며 가요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원래 신스팝 트로트풍의 곡이었던 ‘인디안 인형처럼’의 댄스곡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본 신철은 리믹스를 제안했고, 이는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신철은 ‘나미의 백댄서’로만 불리는 상황에 마음 아파하며 주목받던 시기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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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철은 1992년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며 다시 감각을 깨우고, 노래와 댄스를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여성 가수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MBC 최고 무용수였던 미애를 발견했지만, 미애에게 무려 일곱 번이나 바람을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탄생한 듀오 ‘철이와 미애’는 ‘너는 왜’로 가요계를 흔들었고, 미애의 화려한 댄스와 신철의 랩, ‘때밀이 춤’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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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와 붐붐’, ‘철이와 미애’를 성공시킨 신철은 이후 DJ DOC, 구피, 제이 등 후배 가수들을 발굴하며 제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깊은 상실감도 찾아왔고, 제작에서 손을 뗀 후 라디오 DJ와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 작업에 참여했으며, 직접 가사에 참여한 ‘아모르 파티’에 담긴 의미와 자신의 음악 철학을 방송에서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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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은 대한민국 최초 리믹스 앨범과 최초 샘플링 곡을 시도하며 시대를 앞서간 음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라이브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