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도파민 역습 가짜 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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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도파민 역습 가짜 싼티

아일릿이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로 컴백하며 K팝 시장에 ‘도파민 폭탄’을 투하했다. 타이틀곡 ‘잇츠 미’는 데뷔 초부터 유지해 온 발랄한 소녀 감성에 폭발적인 테크노 장르를 결합한 영리하고 도발적인 행보를 보여준다. 모카는 이 곡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훠궈 같은 곡”**​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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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은 기존 4세대 걸그룹들이 추구했던 완벽한 우상 이미지와 달리, 팬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전략을 택했다. 완벽함을 버리고 대중의 ‘밈(Meme)’이 되기를 자처하며, “Who‘s your bias? I’m your bias!”와 같은 반복적인 구호와 ‘답답넙치’ 같은 엉뚱한 조어를 사용한다. 이는 경외의 대상에서 네티즌들의 놀잇감으로, K팝 소비의 권력을 대중에게 넘겨버린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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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의 콘텐츠는 ‘가짜 싼티’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따른다. 무대 위 거침없는 감성은 K팝 최고의 자본력과 시스템 안에서 치밀하게 세공된 조잡함을 모방하며, 15초 숏폼 특유의 거부할 수 없는 B급 쾌감을 선사한다. 이는 정제된 우아함 대신 거대 자본을 투입하여 만들어낸 기획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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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미’의 가사는 1020 세대의 노골적인 인정 욕구를 담아내며 시대를 앞서간다. “너는 마치 loyal fan”, “가두지 마 보석함”과 같은 가사들은 시적인 은유나 서사를 버리고, 알고리즘을 타고 퍼 나르기 좋은 자극적인 텍스트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음악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댓글창으로 만드는 효과를 낸다.

아일릿의 새로운 시도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신보는 발매 첫 주 자체 초동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과 국내 멜론 ‘톱 100’ 차트 9위까지 오르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데뷔’ 6위,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진입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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