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세대 공포물 열풍
넷플릭스 시리즈 '기후변화'가 젠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공포물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개봉한 영화 '살목지'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살목지'는 실제 온라인상에서 유명했던 공포 스팟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연출을 선보여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특히 20대 관객 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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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후변화'는 소원을 이뤄주는 스마트폰 앱 '기후변화'의 저주로 인해 24시간 후 죽음이 예고된 고등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학창 시절 겪는 우정, 사랑, 시기, 질투 등의 감정이 공포의 근원이 되는 설정과 스마트폰 앱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결합하여 현실감 있는 공포를 선사합니다. '킹덤 2'의 부감독과 '무빙'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윤서 감독이 '기후변화'로 메인 연출 데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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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감독은 간담회에서 "호러 장르 특성상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최대한 현실과 맞닿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이고자 신경 썼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호러뿐 아니라 오컬트, 액션,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는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신예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으며, 이는 넷플릭스가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등으로 신인 등용문 역할을 해온 제작 경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박 감독은 신인 배우 캐스팅에 흔쾌히 응해준 넷플릭스에 감사함을 표하며, 작품이 성공하여 시즌제로 이어져 좋은 신인을 계속 배출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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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포물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통할지에 대한 질문에 박 감독은 "글로벌 시청자를 고려하기보다 한국적인 것을 더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정통 호러 위에 한국적 오컬트를 믹스한 새로운 방식을 취했다. 8부작의 서사를 꽉 채워 놨으니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화 '살목지'는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손익분기점을 빠르게 넘겼을 뿐만 아니라, 2019년 흥행작 '변신' 이후 호러 장르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살목지'는 복잡한 심리전 대신 시각적, 청각적 자극에 집중하는 '피지컬 공포'의 정수를 보여주며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실제 사건처럼 느껴지는 로드뷰 특유의 왜곡된 질감을 스크린에 구현해 생동감을 더했으며, 주연 배우 이종원은 360도 카메라와 스크린X를 활용한 연출에 대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