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찬 감독, 참교육 진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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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홍종찬 감독은 "체벌은 극을 만들어 가기 위한 도구적 장치이고, 그 이후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교육'은 무너진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다루며, 통쾌한 서사, 속도감 있는 전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국내외 호평을 얻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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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작품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흥행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지만 동시에 무겁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참교육'은 제작 단계부터 원작 웹툰의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과 학생들에 대한 체벌 및 폭력 미화 비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캐스팅 단계에서 배우가 출연을 고사하고 일부 교사단체가 제작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우려에 공감하며 정제된 시선으로 좋은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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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논란은 줄었지만, 문제 학생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극의 주요 흐름은 여전히 비판 대상이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시작 전부터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최대한 정제된 시선으로 조심히 다루려 했다"고 전하며, "체벌은 반성 혹은 뉘우침으로 넘어가기 위한 극적 장치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체벌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모습을 다루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자 입장이 명확하면서도 첨예한 대립이 있어 다루기 어려운 소재였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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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는 별개로, 작품 속 김무열의 열연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김무열은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문제가 발생한 현장에서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속 시원하게 제압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평가에 대해 "작품을 시작할 때 걱정, 우려와 같은 마음이 긍정적 에너지로 바뀐 것 같다. 이 작품을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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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은 작품 합류 계기에 대해 '소년심판'에서 함께 했던 홍종찬 감독과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소년 범죄를 신중하면서도 예민하게 다루시는 모습을 봤다. 각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가려고 하셨다. 감독님과 꼭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소년심판' 제작진도 그대로 함께 했는데, 어려운 문제라도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