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돈가스 사건 진술
폭행 피해로 사망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과 관련하여, 사건 당일 김 감독이 특수협박 혐의 조사 대상에 올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2023년 10월 20일 새벽,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다가 다른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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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CCTV 영상에는 김 감독이 식당 밖에서 A씨 일행과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식당 안으로 들어온 김 감독이 테이블에서 무언가를 집어 든 후 일행에게 달려들었으나 제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일행인 B씨가 김 감독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김 감독이 식당 밖으로 나가자 일행 중 한 명이 그의 등을 토닥이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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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다시 실랑이가 벌어졌고, A씨는 김 감독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후 B씨는 쓰러진 김 감독을 골목으로 끌고 갔고, 해당 장소에서 A씨의 추가 폭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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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감독이 돈가스용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여 수사 초기 김 감독을 특수협박 혐의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장 출동 경찰관은 당시 김 감독과 A씨가 쌍방으로 다툰 것으로 판단했다. 김 감독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한 차례 반려되었다. 이후 A씨와 B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