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조롱 극복 4라운드 진출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3회에 김장훈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김종서, 이세돌, 고은아, 영탁, 박소현, 정승환, 양세찬 등과 함께 조빈이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김장훈은 "모창능력자가 없다고 하더라. 오늘 나오게 되어 가수 인생 최고로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MC 전현무가 김장훈을 '숲훈훈'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묻자, 김장훈은 직접 설명에 나섰다. 그는 "'숲훈훈'은 누군가 자신을 조롱하기 위해 만든 부캐릭터"라며, 과거 성대결절을 4번이나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쉬지 않고 강행했던 자신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들이 '숲훈훈 모음'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영상들이 60대 이후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 줄 것이라 믿었으며, 오히려 '숲훈훈'이 계기가 되어 성악을 공부하고 성대결절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숲훈훈'이 아닌 진짜 김장훈으로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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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단으로 참석한 이세돌 9단은 김장훈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알파고 대국 때 인연이 닿아 뵙게 됐다"며, 김장훈이 바둑을 잘 둔다고 덧붙였다. 이세돌은 김장훈을 봤을 때 이미 '숲훈훈' 쪽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근래에 목소리 톤이 바뀐 것을 알아채고 집중해서 맞춰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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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은 김장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영탁은 자신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전에 30번의 실패를 겪었다고 회상하며, 공통 지인을 통해 김장훈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콘서트에서 김장훈 선배님이 자신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하게 해주었고, 이는 큰 힘이 되었다며 김장훈을 자신에게 귀인이라고 고백했다.
화려한 의상의 조빈은 과거 김장훈의 로드 매니저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노라조 데뷔에 김장훈이 큰 영향을 주었다며, 김장훈의 목소리를 거의 모든 공간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조빈은 리허설 무대에서 대신 노래를 부른 경험도 있다며 자신의 모창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장훈 역시 조빈을 자신의 목소리를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