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 홍수환 러브스토리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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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희가 신장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옥희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으며, 오전 10시에는 대한가수협회 주관으로 영결식이 진행되었다. 영결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조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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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부산에서 태어난 옥희는 1968년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했으며, 1974년 솔로로 전향하여 '나는 몰라요'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옥희는 당시 척박했던 환경 속에서도 해외 무대에 진출하며 K팝의 역량을 알린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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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는 1985년 권투선수 홍수환과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나 1995년 재결합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2000년에는 함께 음반을 발표하고 자선음악회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부부애를 보여주었다. 홍수환은 투병 중인 아내 곁을 지키며 간호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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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는 2003년 가수로 복귀했으나 2025년 2월 신장암 판정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신곡을 발표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으나, 2026년 6월 20일 오후 수원의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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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에서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가요계에 소중한 별이었던 옥희 가수님을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 노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은 많은 사람 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