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선자, 오사카 이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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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선자, 오사카 이주 시작

tvN이 6월 편성 예정이었던 드라마 '시그널2'의 편성을 취소하고,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대체 편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과 은퇴 선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tvN은 조진웅의 은퇴 후에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기대작이었던 '시그널2'의 편성이 무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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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2'는 2016년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습니다. tvN은 원작 방영 10주년이자 채널 개국 20주년인 올해 6월 편성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12월 불거진 조진웅의 청소년 시절 범죄 의혹으로 인해 편성이 무산되었습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막대한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된 완성본을 방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tvN 내부에서도 방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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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2'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하드라마입니다. 이미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어 해외에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살아간 한국 이민자 가족 4대의 삶을 다룹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 가지 언어가 사용되며, 자이니치(재일조선인)의 방언과 정체성 혼란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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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시즌1은 1910년대 부산 영도에서 시작하여 1989년 도쿄까지를 오가는 두 개의 타임라인을 교차 편집하며, 부산 영도 어시장 소녀 선자가 일본 오사카의 빈민가 이카이노로 이주하여 차별과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현재 타임라인에서는 선자의 손자 솔로몬 백이 미국 유학 후 도쿄에서 성공을 좇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시즌2는 1945년 오사카와 1989년 도쿄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속에서 두 아들을 지키려는 선자와 다시 등장하는 고한수의 관계, 그리고 위기에 몰린 솔로몬의 재기 과정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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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의 주인공 선자 역은 유년기 유나, 젊은 시절 김민하, 노년 윤여정이 맡아 한 인물의 전 생애를 연기합니다. 고한수 역은 이민호, 백이삭 역은 노상현, 솔로몬 백 역은 진하가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정은채, 김성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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