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드라마, 이춘재 실화 모티브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첫 방송부터 **평균 시청률 2.9%,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뜻밖의 공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는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등 배우들의 연기와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이지현 작가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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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합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있다가 2019년 DNA 분석 기법의 발달로 범인 이춘재가 특정되었고, 14건의 살인을 자백하며 30여 년 만에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약 200만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되었을 정도로 국내 단일 사건 역사상 가장 많은 인력이 동원된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실제 사건 당시, 수사에 진척이 없자 경찰은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는 글귀가 적힌 허수아비를 화성 곳곳에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제목 '허수아비'는 이러한 실제 사건의 절박함을 담고 있으며, 극 중에서는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상징하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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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수는 실제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언급하며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곽선영 역시 유족들의 허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우 감독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이 잘못 알려져 있다는 점과, 범인을 왜 놓쳤는지, 왜 30년 동안 미궁에 빠졌는지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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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수아비' 1회에서는 서울에서 좌천되어 고향 강성으로 돌아온 형사 **강태주(박해수)**가 마을 청년 **이성진(박상훈)**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쫓기는 것을 목격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강태주는 이성진이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지만, 사건 담당 검사인 **차시영(이희준)**과의 복잡한 악연 속에서 사건을 추적하게 됩니다. 차시영은 이 사건을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려 하며, 강태주와는 학창 시절의 악연으로 얽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