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허수아비 진범 사과
배우 정문성이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스튜디오 지니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난 이용우를 의심했던 만큼 또 이기환을 믿었기에"라는 글과 함께 '정문성의 대국민 사과' 영상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정문성은 "많이 놀라셨죠. 네 접니다. 일단 죄송하고, 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광고 영역
정문성은 지난 1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7회 말미에서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용우'로 밝혀졌다. 그는 극 중 1988년 사건 수사 당시 형사 강태주의 친구이자 용의자로 몰렸던 이기범(송건희)의 형 이기환과 동일인물이었다. 특히 이기범이 누명을 벗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이기환이 일부러 방치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진 8회에서는 그가 2019년 시점에서 '이용우'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척 강태주에게 "다신 만나지 말자"며 유가족 행세를 하여 섬뜩함을 안겼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정문성은 자신의 이중적인 연기에 대해 "용우의 죄 말고 제 연기를 용서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이용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면회 장면에 안경을 착용하는 등 고민하는 모습과, 서지원(곽선영)을 덮치는 장면을 리허설하며 카메라 앞에서 브이를 취하는 등 유쾌한 모습이 함께 담겨 있었다.
광고 영역
한편, 드라마 '허수아비'는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며 악연으로 얽힌 두 남자가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실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기 화성 등에서 발생했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이 드라마는 '웰메이드 수사극'이라는 호평 속에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4%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