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900만 관객 울린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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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900만 관객 울린 강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이 포스터는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가 유배지 청령포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하며 먹먹한 감정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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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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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유해진 선배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이라며,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에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영화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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