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그녀들 법정 시즌2 기대감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최종회에서 엄지원이 새로운 성매매 카르텔의 관리자 역으로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그녀는 SNS 영향력 있는 젊은 여성들을 포섭해 VVIP를 위한 비밀 파티를 여는 등, 더욱 은밀하고 견고해진 새로운 범죄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엄지원의 짧지만 강렬한 등장은 드라마의 메시지를 묵직하게 만들었으며, 시청자들은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주연 배우 이나영이 3년 만에 복귀한 ‘아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생각보다 더 많이 반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다소 개운치 않은 결말에 대해 이나영은 "하나의 답을 두고 가는 작품이 아니라, 아픔에 대해 기다려주고 들어주려는 작품이라 끝맺음을 다 하지 않고 여지를 열어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는 "외적인 이야기라 아직 생각 못 했지만, 마지막 회를 보니 여지를 많이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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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은 윤라영 캐릭터 표현에 대해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처음에는 대사만 잘 외우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감정이었다"고 밝혔다. 대사 톤, 상처를 숨기는 복잡함, 절제된 감정 표현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지금도 어렵다. 언제 해도 어려울 연기"라고 말했다. 실제 여성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고, 외국 여성 변호사들의 스타일을 참고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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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라영 캐릭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변호하는 동시에 과거 성폭력 피해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었다. 이나영은 "혼자 자료를 보고 많이 공부했다"며, 상처와 트라우마 표현 수위에 대해 감독, 작가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친딸 한민서의 존재를 알게 된 후의 감정 변화에 대해 "놀람과 미안함이 컸다"며, "버린 게 아니라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고, 지금이었다면 다른 결정을 했을까 하는 죄책감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은 작품을 통해 "누군가를 위로할 때 굳이 그걸 없애거나 덮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기다려주고 들어주려는 것, 그게 우리한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느꼈다고 전했다. 세 여성의 연대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 각자 캐릭터가 달라서 밸런스가 맞았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