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북미 극장 매출 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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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북미 극장 매출 26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북미에서 개봉 2주 만에 '범죄도시4'의 기록을 넘어서며 179만 달러(약 26억 4884만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울의 봄',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까지 능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흥행 성공에 힘입어 '왕사남'의 북미 상영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125개관, 누적 약 150개관에서 상영되며, 이는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입니다. 북미 배급사 JBG픽쳐스 USA는 "흥행 기세를 바탕으로 매주 상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내 한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객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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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은 지난달 4일 국내 개봉 이후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2일까지 1221만 4093명이 관람했습니다. 이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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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최근 '왕사남'에 대해 "CG 신경 안 쓰고, 그냥 냈는데 같이 나온 영화들이 별로여서 빵빵 터졌다"고 솔직한 감상평을 전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슬프긴 슬픈데, 근데 그렇게까지 울 일은 아니던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왕사남'의 흥행 이유로 사극이 명절에 잘 되는 점과 권선징악 메시지를 꼽았습니다.

박명수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사람이 너무 착하다. 착하니까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거다. 복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의 심성을 극찬했습니다. 또한 '왕사남'의 흥행이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사람됨이 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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