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베테랑3 촬영 연기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3’의 첫 촬영 일정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당초 4월 촬영 시작 예정이었으나, 전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크랭크인 시점이 뒤로 밀렸다. 이에 따라 주연 배우인 황정민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 예정이었던 이준호, 천우희 등도 향후 일정을 재검토 중이다. ‘베테랑’ 시리즈는 2015년 개봉 당시 1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일정 연기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신작 '휴민트'에 대해 "구원과 희생, 그리고 복수가 액션 영화의 영원한 테마"라고 언급하며, 이번 작품에서는 분노보다는 차분하게 눌러 담은 감정에서 응축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물들의 고독과 이별에 주목하며,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간의 처절한 감정 서사를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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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영화 '휴민트'에서 조인성 배우를 중심으로 인물의 결을 따라가는 이야기 구조를 택했으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조인성의 얼굴을 최소한의 조명으로 담아낸 것은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란한 액션보다는 인물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서스펜스를 구축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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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라는 민감한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류 감독은 '분노'**를 꼽았다. 그는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사람을 사고파는 행위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소재를 다루면서 카메라와 대상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고, 착취적인 시선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 감독은 ‘휴민트’에서 채선화라는 인물을 단순히 소비되는 역할이 아닌, 사건의 원인이자 결과로 이어지는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인물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개성을 살리는 등, 인물이 화면 안에서 생명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특히 채선화가 마지막 탈출 장면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연출한 것은 이러한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