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표절 시비 장항준 발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19년 작고한 연극배우 A씨의 유족은 A씨가 2000년에 쓴 드라마 시나리오 '엄흥도'와 '왕과 사는 남자'의 일부 내용이 유사하다며 제작사에 해명을 요구했다.
유족 측은 음식 거부 단종을 엄흥도가 설득하는 과정,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하는 설정, 엄흥도 아들이 관아에 압송되는 전개, 여러 궁녀를 '매화'라는 단일 인물로 설정, 엄흥도의 자녀를 외아들로 각색 등 7가지 유사점을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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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순수 창작물이며, 표절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으며,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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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에 대해 네티즌들은 "설정이 유사하다고 표절은 억지다", "천만 넘어가니 표절이라 하네"라며 제작사 측에 공감하는 반응과 함께, "실제 역사에 없는 설정이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유족 측 주장을 옹호하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영화의 인기 급증으로 장항준 감독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었다. 2021년 한 방송에서 장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의 결혼 전, "결혼하기 전날 밤에 '은희야 우리 각자 인생을 정리해 보자. 각자 몇 명이랑 지금까지 잤는지 세 보자'라고 했다"고 말한 것이 다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