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중 국장, 트로트 2.0 시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MBN '무명전설'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김시중 제작총괄국장은 트로트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새로운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 국장은 7개월간 4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2200명을 직접 면접하며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찾고자 했다. 그는 완벽한 테크닉보다 "자기 삶을 담담하게 노래로 풀어낼 줄 아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택배 기사, 버스 기사 등 우리 주변 이웃들의 투박하지만 절실한 목소리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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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은 영화 '설국열차'의 계급 시스템을 차용하여 실력과 진정성으로 현실을 극복하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김 국장은 "'무명'에겐 이름을, '유명'에겐 다시 무대에 오를 기회와 그로 인해 용기를 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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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오디션의 '과장된 리액션'과 '주입식 감동'을 배제하고, '여백의 편집'을 통해 시청자가 출연자의 서사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심사위원단 또한 트로트 가수를 넘어 배우, 개그맨, K팝 아티스트 등 다양하게 구성하여 트로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혔다.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연이 아닌, 한 편의 '인간 드라마'로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 국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트로트의 세계화다. 그는 트로트가 가진 '절절한 K-서사'가 전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릴 수 있다고 확신하며, '트로트 2.0' 시대를 열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
"트로트가 가진 특유의 '절절함'은 언어를 넘어 전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