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붉은진주 아델가 입성
박진희는 죽은 쌍둥이 언니 대신 아기를 안고 아델가를 찾아가 최재성의 곁에서 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단희는 쌍둥이 언니를 죽게 만들고 언니의 아기까지 해하려던 아델가에 복수를 시작했다. 죽은 언니 명희를 나락으로 내몬 태호에게는 기억을 잃었다고 거짓말하며 자신이 명희의 쌍둥이임을 숨겼다. 태호는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단희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단희는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의사의 도움으로 신분을 바꾸고 시신 검안서를 위조했다고 설명했다. 단희는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정란을 언급하며, 아델의 사모 자리를 넘보지 말라고 협박하며 아이를 죽이려 했다고 폭로했다.
정란은 분노했지만, 단희는 힘없고 기억을 잃은 자신이 사모님을 상대할 유일한 길은 태호뿐이라며, 태호 역시 아이를 원하고 지키고 싶다면 자신과 아이를 받아달라고 요구했다. 정란이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며 아이만 받아달라고 했지만, 태호는 단희를 받아들이며 정란에게 다시는 자신의 아이와 명희에게 손대지 말라고 경고했다. 단희는 정란에게 "당신이 가장 원하는 거"라며 정란의 뱃속 아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언니를 죽인 정란의 욕망을 끝까지 짓밟아 버리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또한 언니의 사랑을 기만한 태호를 향해서도 언니를 속이고 이용했던 것처럼 자신도 태호를 이용할 것이며, 쓰임을 다하면 아무도 곁에 없을 것이라고 복수의 칼날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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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세월이 흘러 아델가에서 주얼리 사업을 맡아 승승장구하는 단희의 모습과 장성한 조카 민준과 첫사랑 진주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되며 단희의 복수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단희는 스스로 ‘죽은 사람’이 되기를 택하고 언니의 이름으로 살아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아델가에 입성하며 복수극의 막을 올렸다. 언니의 장례를 치른 뒤 유골함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단희는 "내가 죽고 언니가 사는 거야. 이 순간부터 김명희가 되서 김명희의 시간을 살거야"라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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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는 정윤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싸워서 지킬거고, 싸워서 모두를 지옥에 던져버릴거야. 나 역시 지옥에서 뒹굴더라도"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김단희는 김명희의 아이를 안고 박태호의 집으로 향했고, 오정란과 송근태는 "귀신이야"라며 기겁했다. 단희는 박태호에게 "도와주세요. 제가 기억을 잃었어요"라며 도움을 청했고, 태호는 의심했지만 단희는 "힘 없고 기억을 잃은 제가 사모님을 상대할 수 있는 길은 당신 하나 뿐이었어요. 사장님 곁에서 이 아이를 지킬 수 있게만 해주세요"라고 설득했다.
고심 끝에 박태호는 "오늘부터 이 집에서 지내도 좋아. 내 아들의 엄마로"라고 김단희를 받아들였다. 그는 오정란에게 "다시는 내 아들한테 명희한테 손대지 않는게 네 아이한테 좋을거야"라고 경고했다. 아델가에 입성한 김단희는 오정란을 보며 다시 한 번 복수를 결심했다. 그는 "당신은 그 무엇도 가질 수 없을거야. 내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빼앗을테니까. 언니를 죽인 당신의 욕망을 짓밟아 버릴거니까"라고 생각했다. 또한 박태호를 보면서 "당신이 언니를 속이고 이용했던 것처럼, 나도 당신을 속이고 이용할거야. 당신의 쓰임이 다 하고 나면 당신 곁엔 아무도 없겠지. 당신도 그렇게 죗값을 치르게 할거야"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