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채민 안방극장 세대교체
1999년생과 2000년대생 배우들이 지상파, 케이블, OTT에서 주연으로 자리 잡으며 안방극장 지형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시청률과 화제성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플랫폼 확장성과 해외 판매 가능성이 캐스팅의 핵심 변수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세대 교체를 앞당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워너원 출신인 박지훈은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체중 감량과 감정 절제를 통해 인물의 쇠약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대사 대신 시선과 호흡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차기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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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은 tvN ‘폭군의 셰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승마와 서예를 단기간에 소화해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과한 감정 표현 대신 장면 목적에 따라 발성과 시선의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의 출연작은 최고 시청률 17%대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차기작 러브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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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하여 JTBC ‘샤이닝’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는 청춘의 서사를 그린다. 밝은 표정 뒤에 쌓인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로 쌓아가는 연기가 관건이다.
문상민은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사극 로맨스 장르의 중심에 섰으며, 상대 배우와의 대면 장면에서 눈동자를 낮게 깔고 감정을 눌러 담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파반느’에서는 거칠고 무표정한 청년으로 변주를 보였다. 이들 젊은 배우들은 한 작품에 머물지 않고 장르를 가로지르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