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반려견 메이크업 논란
룰라 출신 방송인 겸 화가 이혜영이 반려견 얼굴에 화장품을 칠한 듯한 모습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혜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반려견의 눈, 코, 입, 볼 주변에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색조 화장이 되어 있어 비판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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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 대해 한 누리꾼은 "제가 사는 나라에서 저러고 영상을 올리면 귀엽다기보다 'Animal Cruelty(동물 학대)'라고 욕 먹는다"고 지적했으며, "때리고 밥 안 주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다" 등 이혜영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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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 전문가들은 사람용 화장품을 반려견 얼굴, 특히 눈 주변에 직접 바르는 행위가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려견의 각막은 이물질과 화학 성분에 민감하여 결막염 또는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혜영의 경우 반려견 눈 주변에 마스카라를 바른 행위가 특히 문제로 지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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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사례로,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는 2024년 9월 반려견 얼굴과 몸통을 분홍색으로 칠한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인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강아지 피부가 중성에 가까워 화학 성분에 쉽게 감염되며, 강아지가 털을 핥을 경우 독성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단순 연출이거나 안전한 방식으로 표현된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립스틱이나 색조 제품에 포함될 수 있는 중금속, 인공색소, 향료 등이 반려견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