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쇼 경찰 통제 논란

2분 읽기
X로 공유
링크 복사
BTS 컴백쇼 경찰 통제 논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쇼를 위해 서울경찰청이 33시간 동안 도심을 통제한 가운데, 경찰은 "​안전을 위해 과도한 통제가 맞았다"고 자화자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주최 측인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긴장하고 많이 준비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마무리가 됐다"며, "​시민들이 불편하셨을 텐데 인파 관리가 잘 됐고 현장 대응도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26만명이라는 예상 인원은 숭례문까지 가득 찼을 때를 가정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며,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부족한 것보다는 과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테러 위협도 고려하여 금속탐지기를 촘촘하게 설치했다는 점도 통제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로 인해 광화문 일대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공식적인 유감 표명이나 사과는 없었다. 경찰이 33시간 동안 세종대로를 차단하고 보행자 통행까지 엄격히 통제하면서, 실제 행사 당일 최대 8만명만 모인 광장 주변 자영업자들은 평소 주말보다 못한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경찰의 태도는 주최 측인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상권 붕괴의 원인으로 주최 측과 경찰의 전면 통제가 지적되는 가운데, 경찰이 OTT 생중계라는 수요 분산 변수를 예측하지 못해 공권력을 남용하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관련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