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호러 도전 ‘살목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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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호러 도전 ‘살목지’ 평가

영화 '살목지'가 4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상민 감독의 신작 '살목지'는 로드뷰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형체를 조사하기 위해 금기의 공간인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겪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물'이 지닌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며, 김혜윤이 데뷔 후 첫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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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로드뷰'에서 출발한다. 이상민 감독은 평소 로드뷰를 보다가 화면이 끊긴 지점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하며 '살목지' 이야기를 구상했다. 현실 공간을 기록하는 기술이 공포의 출발점이 되는 설정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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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목지'의 공포는 단순히 귀신의 등장에 의존하지 않는다. 물과 땅의 경계가 흐려지는 공간적 불안감과 보이지 않는 존재의 흔적을 감지하는 장치들이 결합되어 심리적 긴장을 형성한다. 수면에 비친 반사 이미지, 물가에서 들려오는 소리 등 물의 특성을 활용한 공포 설계가 작품의 차별화된 지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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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사람의 머리를 연상시키는 나무들이 자라나고 낮과 밤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왕버들 군락지가 촬영 무대로 설정되었으며, 마치 사람처럼 늘어서 있는 돌탑 등이 공간의 기괴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또한,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 모션 디텍터, 고스트박스 등 로드뷰 촬영과 공포 탐방이라는 설정에서 착안한 장치들이 불안감과 섬뜩함을 더한다.

배우 김혜윤은 극 중 PD 수인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극을 이끈다. 김혜윤은 "물귀신이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수인의 절제된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행동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 많아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김혜윤의 연기에 대해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체력이 놀라웠다", "공포 영화에서 중요한 눈빛이 굉장했다", "묵직하게 작품을 끌고 가는 힘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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