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4월29일 공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4월 29일부터 각종 OTT와 IPTV를 통해 개선된 CG 버전으로 공개된다. 극장 상영본에서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던 초반부 호랑이 CG가 새롭게 수정된다.
광고 영역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호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사이의 인간적 유대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극 초반 등장하는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영화 전체 수준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러한 CG 완성도 지적은 단순히 시각적 불편함을 넘어, 호랑이가 어린 왕이 운명에 맞서는 결정적 장면을 이끄는 극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주연 배우 박지훈 또한 방송 출연을 통해 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광고 영역
CG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촉박한 제작 일정이었다. 당초 45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가 설 연휴에 맞춰 23개월 앞당겨지면서 후반 작업 시간이 부족해졌고, 특히 호랑이 털 구현에 필요한 렌더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감독과 제작자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배급사의 결정에 따라 개봉 일정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는 이번 CG 수정 작업을 "관객들이 만들어 준 기회"라고 언급하며, 배급사와 CG 수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급사 쇼박스 역시 CG 회사 측의 의사를 반영하여 개선된 버전을 IPTV 공개 시점에 맞춰 반영하기로 결정했다.